뭐가 불만이신지?

도킨스와 하우스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트랙백이 걸려와서 봤는데...

사실 내 글에 왜 이 트랙백이 걸려야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

아마도 진중권 우석훈 욕했다고 그러나 본데...

아마 이분은 진중권이 쓴 글에 상처받은 사람들은 보지 못한 모양인듯. 진중권이 이번 글에서 '전라디언'을 언급하면서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매우 '객관적인 언어'로 비판 - 정당정치가 얼마나 왜곡되어 있는가 라니! 지금 미국에서 정치적 이슈에 대해서 비판하면서 '니그로 새끼들'이러면 그게 '정당정치의 왜곡이란 말인가! 인종 차별이지! - 하셨다는걸 과연 이분은 알까 모르겠다.

그리고 우석훈이 바로 전에 쓴 글이라든지 그 이전에 쓴 글들은 거의 '혁명'과 '하야'를 추구하는 듯 하게 썼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쿨게이'들이 하던 이야기에 '찬성'을 보내면 어쩌라고. 그럴거면 6월 10일날 정도에는 그 말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미안하지만 나는 진중권 우석훈 까는데 아무런 심리적 저항감이 없다. 특히 진중권이 남긴 말이 백미가 아닌가. '한국에 제대로 된 정당은 없다' '여러분 각자 마음에 드는 정당을 지지하세요' 이 둘 사이에 아무런 구림이 느껴지지 않는단 말인가.

그리고 신자유주의에 대한 이해를 무려 '생물학'적으로 하시는 것을 보면서, 역시 함부로 전공을 넘나들면 안되는구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신자유주의든 세계화든, 근본 철학은 생물학 보다는 자유무역과 시장의 사이즈,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믿음이라는, 아담 스미스 시절부터의 경제학 전통을 따져야 맞으며,(가령, 신자유주의의 핵심인 자유무역이론을 지지하는 가장 강력한 이론은 여전히 절대우위론과 비교우위론이며, 이는 경제학의 가장 초창기에 나온 이론중의 하나다.) 그 외에 자유주의자 또는 자유주의적 경제학자들의 논의가 우선이 되어야 하는데, 본인이 '계통없는 생물학'을 열심히 까면서 이렇게 신자유주의를 '계통없이' 까다뉘! ^^ IMF가 98년에 남한에 복지를 더 도입해야 한다고 외쳤다는걸 과연 이분은 알까?

그리고, 나는 어쨌든 '기독교 분자'인데 나에게 걸린 트랙백에다가 '도킨스 종교까지 마삼 ㅋㅋㅋ' 같은걸 걸어 놓으면 어쩌라고...-_-;;

마지막으로, 나는 '아이'라고 불릴만큼 어리지 않다. 김우재님이 얼마나 나이를 먹었는지 모르겠으나, 환갑 수준이 아니라면 나에게 '아이'라는 호칭을 붙일수는 없을 것. 혹시 김우재님은 연세가 환갑이신가?


핑백

  • 휴장 : 인상비평의 시대 2009-05-20 14:29:28 #

    ... 트랙백에서도 느낀 것이지만...http://sprinter77.egloos.com/1834177http://heterosis.tistory.com/28http://sprinter77.egloos.com/1853308http://heterosis.tistory.com/30트랙백을 걸었는데 전부 자기 이야기 뿐이며, 내 이야기에 대한 구체적 비판이 없 ... more

덧글

  • nishi 2008/07/09 09:38 # 답글

    어찌보면 이런 이야기는 댓글배틀이 더 낫지 않은가 하는 느낌도 가끔 듭니다. 정정당당하게 주고받을 수만 있다면....
  • sprinter 2008/07/09 09:39 #

    서로 트랙백 하는게 좋아요. 그래야 일정 이상 한도를 넘어가는 사태를 막을수 있지요.
  • 하늘선물 2008/07/09 09:39 # 답글

    아니, 저런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놓고, 왜 우석훈 진중권을 옹호하는 거지? 저양반은 과학사는 알아도 경제학사나 사회과학사 철학사는 모르는듯 한데.........
  • sprinter 2008/07/09 09:43 #

    저는 지금도 제가 왜 공격을 받고 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습니다.
  • acarasata 2008/07/09 09:40 # 삭제 답글

    진씨가 그런 글도 썼었군요. "全羅dian"이 "정당정치의 왜곡"때문이라... 참 멋진(?) 표현입니다.
    진씨는 동네양아치에게 애가 두들겨 맞는 현장을 보고도 양아치를 나쁘다고 욕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입시교육의 스트레스로 인한 청소년의 사회적 일탈행위"라는 거창한 표현을 쓰려나 봅니다.
  • sprinter 2008/07/09 09:42 #

    바로 이번에 쓴 글입니다.-_-;; 쿨게이 짓으로만 보면 진중권도 저보다 덜하지 않은데 왜 저만...-_-;;
  • nishi 2008/07/09 09:58 # 답글

    근데 한번 더 읽어보니 .... 도킨스를 까면서 우연히 읽게된 스프린터님의 포스팅도 같은 맥락에서 깔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정말 정말 엉뚱하군요 -_-;
  • sprinter 2008/07/09 10:03 #

    그러니까요. 도킨스를 까는데 저를 왜 까냐고요. 나는 세칭 개독인데. 저는 도킨스 까는 포스팅은 '뭐든지' 맘속 어딘가로 좋아하는 사람인데. OTL;;;
  • 성큼이 2008/07/09 12:18 # 답글

    님 글에 보면 신부님들이 과학적 사실을 무시한다고 까는 이야기가 있잖습니까.

    그게 광우병과 관련된 팩트를 부정한다는 의미에서 쓴 글이지만, 종교 까에 열받아있던 사람의 눈으로 보면 흔하디 흔한 '성서는 과학적 사실과 위배되니 어쩌구 저쩌구' 류의 비판으로 보이는 거죠. ^^;
  • sprinter 2008/07/09 12:32 #

    헉. 그런 것이었습니까;;; 그렇게 해석하면 앞뒤가 맞는군요^^
  • 누렁별 2008/07/09 17:23 # 답글

    그 분 남 까는 낙으로 사시는 분 같은데요. 여기 저기 까다 보니 누가 내 편인지 구별도 못하는 모양이죠.
    봐봤자 쓸만한 얘기도 없고 무시해도 되겠습니다.
  • 누렁별 2008/07/11 00:23 # 답글

    이 글에 달린 트랙백은 더 이해가 안 가는군요. 책 많이 봤다고 자랑하는 건가 -_-;
  • sprinter 2008/07/11 09:15 #

    더이상 답변을 안하고 있습니다.-_-;;
  • 아나레스 2008/07/29 15:36 # 답글

    안녕하세요 검색하다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 가지 첨언하고 싶은 점이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신자유주의의 '근본 철학'이나 탄생 배경은 생물학과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만..
    현대에 이르러 도킨스가 주창한 엉터리 사회생물학이 신자유주의 논리를 옹호하는 가장 강력한 '과학적 근거'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순 없습니다.
    그 어떤 사회과학적 사상도 합리화를 위해선 '과학적 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거든요.
    그런데 도킨스의 경우는 '이기적 유전자'로 대변되는 그의 생각이 출간된지 30년도 더 지난 구닥다린데다, 급변하는 사회생물학계에서 이미 부정당한 학설이란 점이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이기적 유전자'란 책이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는 이유는 그 저술 자체의 우수성 덕분이라기 보다는 그 책이 사회생물학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극단적이고 자극적인 주장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 보는 편이 더 적절하겠죠.
    트랙백 보내신 저 분도 아마 그런 뜻에서 생물학과 신자유주의를 연관지으며 도킨스를 비판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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