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옆자리에는 사람이 앉습니까?
인상이 드러웠던 어린 시절, 제 옆자리에는 아무도 사람이 앉지 않아서 많은 충격을 받았드랬습니다.

'나는 왕따인가!'

왕따까지는 아니라도 꽤 인기가 없었던 시절이 대부분이었으니, 그런 고민을 하지 않을수 없었죠.

하지만 일반인들과 버스를 탈때 조차도 제 옆자리에는 아무도 앉지 않더군요.

그렇지만, 막상 생각해 보니 저도 제 옆자리에 앉을것 같지는 않은게...

지금 제 키는 182, 몸무게 88kg 전후 입니다. 과거 제가 74kg의 몸무게였을때도 제 옆자리에 사람이 앉으면 그 사람이랑 저랑 낑겼을텐데..-_-;;

지하철 탈때는 가능한한 애들, 아가씨들, 할머니 옆에 탑니다. 몸집이 작아서 제 어깨가 안껴요. 성인 남자들은 아무리 작은 사람도 일정 이상의 어깨 - 키큰 여자들보다 반드시 넓습니다. OTL;;; - 를 가지고 있어서, 남자 7명이 앉은 좌석은 그저 '처량해' 보일 지경;;;

지금은 인상이 드러워서이든 체구가 커서이든 제 옆자리에 아무도 안 앉았으면 좋겠어요 T.T 그래서 회사 셔틀 버스 탈때도 일부러 옆자리에 가방을 둡니다. 그러면 가방 치워달라고 말하기 귀찮음 신공 + 덩치큰 아저씨와 앉으면 나만 고통 크리, 이 콤보를 통해서 아무도 제 옆에 앉지 않는다는 사실! 최후의 한자리가 남으면 그 자리는 반드시 제 옆자리입니다! 심지어는 상업용 버스에서도 그렇습니다. 얼마나 편안한지. 와이프가 아닌한 옆자리에 누구 앉는건 절대 사절이라능;;;

옙. 옆자리에 누구 앉았으면 좋겠다는 마인드는, 아저씨라면 가져서는 안되는 마인드인 겁니다. 아저씨라면 본인의 편리함이 최우선! 누가 지적하지 않으면 쩍벌남! 다리 쭉 뻗기! 다리 꼬기!(저는 전철타면 다 좋은데 의자가 너무 낮아서 진짜로 불편하다능;;; 쩍벌남 왕 이해 된다능;;;)

에... 결론은 제 차를 빨리 사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말자능. orz (어이, 당신 운전면허부터 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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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printer | 2008/07/23 10:51 | 트랙백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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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나츠메 at 2008/07/23 12:00
1. 기쿠바리 따윈 없는 겁니까? 쳇, 다리 아픈 나 같은 사람은 어쩌라고 그런 무지막지한 행동을....................

2. 하아...... 저도 운전면허 없는데...............

3. 나보다는 적군요........... 몸무게가....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45
1. 저는 기쿠바리가 뭔지 모릅니다.

2. 동지!!

3. ㅋㅋㅋ
Commented by 2071 at 2008/07/23 15:39
몸이 굵어서 안 그래보이지만 다리가 긴 케이스인 186인 저는 정말 전철 짜증 (.,,,,,,,,,)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45
저도 전철에 높낮이 조절 가능했음 좋겠다능.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23 16:41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46
몸집이 크면 유리하다는 것은 꽤 옛날부터 주장되던 것입니다. 체온을 유지하는데 현격하게 유리하죠. 대신 체중을 지탱하는 것이 어려워 지고, 몸이 둔해지는건 어쩔수 없죠.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24 15:42
그 기사에도 이미 19세기에 주장된 가설이라고 나오지만, "이를 검증 가능한 정량적 틀 안에서 입증한 연구는 이것이 처음"라는 군요. 산타페 연구소에서는 재미있는 일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7/23 16:43
제 경우는 몸치장에 따라 완전히 다릅니다. 조금 멋을 부린 날은 지하철 자리 옆이 비었을 때 영락없이 젊은 여자나 여고생이 앉고, 대충 반바지에 티셔츠 낑궈입은 날은 자리가 있어도 피해가더군요(....) 옷차림이 날개인 듯.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46
ㅋㅋㅋ. 역시 옷이 날개~~~
Commented by 어부 at 2008/07/23 21:59
사무실 앞자리 분하고 대충 체격이 비슷하시군요. ^^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47
^^;;;
Commented by Colus at 2008/07/23 22:11
저는 지하철에서 자리가 나도 안 앉습니다. 고로 아저씨가 아니라능!! 사실은 맨날 앉아있는 생활을 하다보니 허리가 아파서 앉는게 싫어요... ;;
- 아예 자리 남는 버스가 아니라면 우등 버스를 타게 되죠. 저는 보통 버스의 경우에는 어깨부터 배까지... 1.5배 차지해서요. OTL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47
하지만 자네는 체격이 아저씨라능!
Commented by 어부 at 2008/07/23 22:52
하하 제 나이 대충 아시죠? 저도 올해에야 땄다능.

걱정 마시압. ㅋㅋㅋ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3 22:53
저보다 좀 많이 많으시다고 들었삽니다. OTL;;;
Commented by 어부 at 2008/07/24 08:57
어허 같은 30대끼리 이래서야 되겠3 (어째 자폭 같은디)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4 09:02
30대는 전부 자폭이라능. T.T
Commented by あさぎり at 2008/07/24 02:57
전 이미 포기... OTL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4 09:02
언제 한번 뵈어야 할듯;;;
Commented by 다크루리 at 2008/07/24 06:35
전 작아서 10시간동안 타도 이코노미가 넘 편하다능.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4 09:02
좋겠다능:P
Commented by 알겠어요 at 2008/07/24 13:23
저도 작아서 웬만한 좁은 버스좌석이나 비행기 이코노미석은 그리 크게 문제가 없어요.
(에어 프랑스의 B777은 제외입니다. 제가 앉아도 끼는 좌석은 처음 봤습니다 -_-)
대신 주로 압박을 당하는 쪽이어서요...ㅠㅠ

그나저나 무면허 동지가 그래도 있으시네요. 여기저기 바보취급을 당하고 있는데 사실 할말이 없습니다. 운전이 무서워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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