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달러든 루블이든 외환에 대한 욕심이 없었을까?
하다못해 사치품을 사대기 위해서라도 외환에 대한 욕심이 없었을것이라고 보기는 어렵죠. 피를 뽑아 파는 짓도 해치웠던 것이 그놈들이고, 그 외에 위조 담배 부터 마약까지 안 판 적이 없는게 북한입니다. 마약은 팔 생각이 있는 것들이 물건은 팔 생각이 없었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결과는 그들은 수출 산업의 성장이 없었고 남한은 있었습니다만, 그 설명을 '수출과 외환 획득에 대한 의지'로 설명하는 것은 '국민성'에 기반한 설명이나 매 한가지일 가망성이 높다고 봅니다. 특히나 그런 의지를 '획득'해 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이 '마법의 성배'인 '리더쉽'으로 해결되는 것은 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이 되는군요.
by sprinter | 2008/07/23 23:05 | 트랙백(1)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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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Crete의나라사랑_2.. at 2008/07/24 09:11

제목 : 50년대 미국의 극동 정책 변화와 이승만 정부의 수..
미국의 대한원조와 경제성장의 시작(sonnet)에서 트랙백 ( http://sonnet.egloos.com/3836641 )1. 한국전 이전의 수출진흥정책sonnet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경제개발5개년 계획 같은 계획 경제안이 장면 정부에서 비롯해서 박정희 정부에서 꽃 피운 정책으로 알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승만 정부 당시의 경제 관료들의 노력을 한번......more

Commented by Ha-1 at 2008/07/24 08:45
상관없는 댓글 죄송하지만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예전에 sonnet 님 블로그에서던가 '국가 경제 단위에서 산업의 종목은 중요하지 않다. 덴마크는 '낙농'으로도 잘 살고 있다' 라는 취지의 댓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덴마크의 예를, 토지는 두 배인데 대부분 산악지대이고 인구는 열 배인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인가요? '종목별'로 분명히 '경제의 규모화'는 차이가 나게 마련이고, 또한 이 '종목'이라는 건 '자연 환경'에도 구속되기 마련이므로 (볼리비아에서 조선산업을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이 점에 대한 견해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4 09:01
덴마크처럼 되었다면 인구증가율이 더 작았을 수도 있겠죠. 그건 그때 그때 다릅니다. 그리고 산업의 종목은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에는, 꼭 '낙농업'으로 먹고 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낙농업이 산업의 약 2~30%를 차지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은 합니다. 그리고 중화학 공업안에서도 얼마나 분류가 많습니까? 그 많은 중화학 공업을 '중화학 공업'이라는 하나의 개념으로 뭉뚱그리는 것도 사실 별로 적절하지는 않지요.
Commented by Ha-1 at 2008/07/24 11:50
'종목이 의미 없으' 려면 '등가 교환'이 가능해야 할 터인데, 모든 산업은 아마 앞으로도 '입지'에 종속되어 있지 않습니까. 물론 우리나라가 '자동차'대신 '가죽 가방'을 만드는 방향으로 갔을 가능성이 없지야 않겠지만 지금만한 경제 규모를 만들기는 불가능해 보입니다. 비록 엄청난 운빨이 터져 주었을지언정, 'right time, right place'를 밟아 온 셈이지요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4 11:55
Ha-1 / 입지에는 어느정도 종속은 되어 있지만, 사실은 '기술에 더 종속이 되어 있습니다. 농업과 관련된 입지로 놓고 보면 미국의 농업 생산성은 역대 최고라 할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미국땅이 농업으로 먹고 살지는 않죠. 반대로 아프리카의 국가들은 건기와 우기가 번갈아가는데다가 체체파리와 메뚜기가 날아다니는, 농업생산성 면에서 최악의 지역중 하나지만 별수 없이 농업으로 먹고 삽니다. 입지라는 것이 세부적으로 분석할때는 중요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경제가 입지에 매이는건 아닙니다.
Commented by 누렁별 at 2008/07/24 20:00
덴마크의 낙농이라면 19세기 달가스 등의 눈물겨운 삽질이 떠오르네요.
그런데 식량 자급 같은 걸 고려하지 않는다면 한국이라고 수출용 농어업을 육성 못할 이유는 없을 듯 한데요. 조선 시대 이후로 계속 이 동네 농수산물을 사 주는 옆 동네 일본도 있고. 중국 부자들은 비싼 일본 쌀도 잘 사먹든다는데요.
Commented by 홍월영 at 2008/07/24 09:24
여러 블로그에서 이 관련 토론을 보며 조금 의아한 게.....
공산주의자들이 무슨 경제개념이 있어서(.....)
Commented by sprinter at 2008/07/24 10:12
경제개념을 너무 복잡하게 보지 않으신다면, 경제개념은 사람의 '기본 개념'입니다. 아담스미스나 하이에크같은 사람들은 시장을 '발견'했다고 했지 '발명'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북한같은 곳에서도 '암시장'은 돌아가기 마련이고, 이렇게 인간의 유전자 레벨에 '교환' '분업' '배분'같은게 박혀 있으니까 시장이 돌아가는거죠.

이타적 유전자를 보시면, 화폐이전에 교환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지금의 고도로 세련된 자본주의 장치가 경제개념의 핵심은 아닌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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