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is님께
굳이 on과 off의 경계를 허물겠다면...

1. 저는 원래 남의 댓글을 지우지 않습니다. 과거 도배라는 이유로 상록수님의 글을 지운적은 있습니다만, 남의 댓글은 제 소유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광고댓글은 지웁니다. ^^

2. 또한 저로서는 누가 뒷조사로 모은 것도 아니고, 인터넷에 본인이 올린 글에 대해서 링크를 달아 놓는게 - 무슨 비밀글도 아니었고 -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이 올린 글은 기본적으로 본인이 책임을 져야 하겠지요.

3. 님이 협박을 하시길래 찬찬히 살펴보니 우디스라는 닉과 연결될 글이 하나 있기는 하더군요. 그게 아니었으면 님의 본명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을 겁니다.

4. 그런데 님은 '비밀글'도 아니고 '공개적'으로 협박을 하시더군요. 이점에 대해서는 참 재미있는게...

변희재가 직접적으로 나에게 잘못한 일은 없을 뿐더러, 같이 지낼 때는 재미있는 일도 많았다. 만약 전화가 와서 "왜 당신까지 이러십니까. 좀 지워주세요." 이러면 관련된 포스팅을 지울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저에게 님이 "그래도 논쟁하는데 이런건 좀 그렇지 않습니까" 이랬으면 그나마 저도 바로 지웠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바로 협박이라 ^^;; 더군다나 '님이 쓴' 포스팅을 '고민'이나 하시는것과, '남의 댓글'을 (제 블로그에 있기는 하지만 제 글은 아닙니다.) 저에게 지우라고 말하는 것을 비교하면. ^^ 저도 남의 '협박'에는 넘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저도 꼰대라서요.

5. 그래도 보니까 대부분의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이 지워주신 것 같더군요. 지워도 상관이 없다고 밝혀주신 비로긴 댓글만이 하나 남아 있어서 지우기는 합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협박에 넘어간것 같아서 씁쓸하군요.


님이 님의 블로그에서 댓글을 지울때는, '내 블로그 내 맘대로 운영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라는 개념으로 하셨겠지요? 마찬가지로 저도 제 블로그는 제 나름의 원칙에 맞춰서 운영합니다. 제 블로그는 원래 삭제하지 않습니다. 비록 본인이 괜찮다고 글에 밝히신 글이기는 하지만, 그걸 깨게 되어서 좀 씁쓸하기는 하군요.
by sprinter | 2009/06/27 11:32 | 트랙백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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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신천지로 떠나는 낭만여객선. .. at 2009/06/28 03:06

... Udis님께처음부터 끝까지 조용히 논쟁을 봤던 블로거로써, 논쟁에 대처하는 자세에 대한 어떠한 깨달음을 주는 결말이다.사람이란게 원래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쓸데없는 자존심에 ... more

Commented by 낭만여객 at 2009/06/27 11:43
어휴...원래는 생산적인 듯 하던 논쟁이 갈수록 개싸움이 되어가는 현상이 제대로 나오네요..
Commented by udis at 2009/06/27 12:09
그러니까 결론은 당신은 지울 마음이 없었다는 말씀이지?
Commented by 행인1 at 2009/06/27 12:26
이건 또 어덯게 되어가는건지....
Commented by pseudo at 2009/06/27 12:45
일일이 상대해 주지 않는 게 좋을 듯 한데요. 걍 차단이라도 해 버리시는 게.
Commented by freki at 2009/06/27 13:22
.... 반말이라니... 쩐다. 요즘 팃포탯에는 '신사적일것' 이라는 항목이 사라진건가?
Commented by slimbear at 2009/06/27 14:02
메이저 블로그로 발돋움하시나 봅니다. 꼬이는 트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걸 보면.
Commented at 2009/06/27 14:4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ㅎㅎ at 2009/06/27 15:38
sprinter/ 누구 편드는건 아니지만 ㅆ ㄹ ㄱ 같은 글이군..쩝 똥마렵다. ...^^
Commented by 손가락뽀갈라질라ㄷㄷ at 2009/06/27 19:25
사관이 갑자기 버러우를 왜 하냐 싶었는데 udis 병드립 때문에 지한테 불똥 떨어질까봐 그랬나부다. 아주 타이밍이 척척맞네

아 ㅅㅂ 이 재밌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다니 시일야 방성대곡
Commented by 김우측 at 2009/06/28 00:24
두번째 리플... unbelievable. un-fucking-believable.
Commented by 3월의토끼 at 2009/06/28 13:19
멱살만 잡아도 형사처벌 가능한 세상입니다.
대놓고 남을 폭행하겠다고 협박하는 사람 중에 실제로 실력이 따라가는 사람 못 봤습니다.
개드립은 그냥 무시하세요.

그렇게 떳떳한 일이 아니지만,
저도 몇 년전에 키배하다가 상대방이 현피 뜨자고 해서 약속장소에 나갔더니
"막말 써서 죄송하구요. 궁시렁구시렁" 으로 추태를 보이더군요.

원래 이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죠.
Commented by udis at 2009/06/28 21:43
왠만하면 끝내려고 했는데...이상한 댓글이 달려서...
글쎄...님이 겪은 것과 비슷한 일을 저도 많이 겪어서 요즘엔 아예 현피하자고 나서는 애들에 대해서는 거의 무시 모드로 나갔답니다. ^^
아마 서로 상대를 못만났겠지요..
그런데 님이 현피를 뜨는 자세가 '멱살만 잡아도 형사처벌 가능한 세상'이라는 인식이 기초가 된 것이라면
전 안 나갈렵니다.
멱살도 못잡는 현피가 현피입니까? ^^
Commented by udis at 2009/06/28 21:46
그리고 저는 '대놓고 남을 폭행하겠다'고 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님처럼 '멱살만 잡아도 형사처벌'하는 법에 의존하는 사람에게 고발당한 적이 있기 때문에 요샌 표현에 신경 많이 쓴답니다.
기분은 더럽겠지만 막상 법의 힘을 빌리려고 한다면 잡기가 그다지 쉽지 않을 것입니다. ^^
Commented by 손가락뽀갈라질라ㄷㄷ at 2009/06/29 16:07
이 작자야 내 닉을 한번 똑바로 보아라.
Commented by ?? at 2009/06/28 23:08
......'손가락을 부러뜨리는' 정도는 폭행축에도 안끼는 모양이구만.....

게다가 며칠전 저녁에 댁의 블로그에 올라왔던 댓글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믿는거유? 누가 당신 실명 까면서 아직도 이짓하냐고 한거 말야. (이번 댓글건 말고)
뭐 당장 연락처까서 끝장을 보고 난 법의 심판을 받겠다느니 무슨 산에다 묻어버리겠다느니 하던건 '대놓고 폭행하겠다'는 말이 아니란 말이지? 대체 사람을
파묻어버리는것조차 폭행이 아니면 얼마나 끔찍한 걸 해야 폭행 축에 드남? 아님 댓글 다 지워버렸으니 다 없던게 되는거라고 믿는건감?

솔직히 좀 웃겼던게 댁 블로그에 걸린 글 보니 자긴 노모도 모시고 소시민이라 뒷감당을 못해서 사회문제에 뛰쳐나갈수가 없다고 썼더라구. 근데 자기 성질머리
뻗치는 문제에는 노모고 생활이고 다 내다버리고 기꺼이 빨간줄 치겠다니 이거 대체 뭔 기준으로 사는건지......
Commented by 앜ㅋ at 2009/06/29 12:08
그리고 저는 '대놓고 남을 폭행하겠다'고 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놓고 남을 폭행하겠다'고 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대놓고 남을 폭행하겠다'고 한 적 한 번도 없습니다.


Commented by 어처구니가 at 2009/05/24 16:53
그리고 블로그에 이딴 소리나 주절거릴 바에 인간에 대한 예의를 주절거리면서도 조문오는 사람들에게 행패부리고 있는 저 뭣같지도 않은 노사모 패거리들이나 좀 씹어주고나서 해보시길 바랍니다. 눈이 뒤집히면 당최 뵈는게 없는건가..
Commented by udis at 2009/05/24 16:55
안 죽인 것만 해도 최대한의 '똘레랑스'를 보여준 거라고 이해하세요. :-)
Commented by 어처구니가 at 2009/05/24 16:58
잘 알겠습니다 그게 바로 진보와 개혁을 팔아 주절거리며 인간중심의 사회와 역사발전을 이야기하는 측의 견해라고 이해하도록 하지요.. 안죽인것만 해도 똘레랑스.. 푸하하하하하하하
Commented by udis at 2009/05/24 17:02
뭘 그리 웃으세요? 웃긴 소리도 아니구만. 섬찟하셔야 할 텐데. 장난이신줄 아나 보네.
Commented by 어처구니가 at 2009/05/24 17:10
섬칫해야할 이유라도?
Commented by udis at 2009/05/24 17:15
앞으로 님같은 소리 하는 사람 길에서 만나면 피똥싸게 때려줄 생각이거든요. :-)
Commented by udis at 2009/05/24 17:28
그 다음에 나는 더 이상 병림픽 같은 거 할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다는 걸 알아 주시길, 그런 것도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나 하는 거지, 지금 상황에서 찌질이들하고 놀아줄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습니다. 이 글 남겨두는 이유는 이 방에 자주 들어오는 찌질이들 한 번에 읽으라고 그러는 것일 뿐, 님같은 사람한테도 더 이상 댓글 남기기도 싫어요. 그냥 앞으로는 간단하게 현피로 말합시다. :-)

헐...
Commented by udis 저사람 at 2009/06/29 20:02

경험상 학교다닐때 매점 심부름 하면서 맞고 다닌 인간들이 나중에 커서 저렁게 현피니 뭐니 으름장을 놓드만 그게 다 열등감이 표출되는거라던데
Commented by zzz at 2009/07/10 21:09
현실은 시궁창인 아해들 많잖아요
특히 운동했다 나대는 아이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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