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주의적 정치관이라는게 이글루에서 가져야 할 어떤 가치관 처럼 되어 있는데, 그게 얼마나 잔인한 물건인지는 사실 당해봐야 아는 부분이 있다.
요즘 기아가 잘나가니까 디시 온라인 야구 게시판와 가끔은 엠팍같은데까지 '전라디언' 드립과 슨상님 드립으로 넘친다. 정권이 지금 호남에 있거나 친 호남 당이 갖고 있었다면 그러는 세력은 없어지지는 않았겠지만 매우 축소되었을 것이다.
도대체 이런 상황에서 '현실주의적 정치관'과 '강대세력에 의해서 주어진 룰의 수용'이라는 레알폴리틱의 컨셉을 수용하라는게 말이 될것 같은가? 차라리 진지전과 기동전을 수행하고 말지.






덧글
편성국원 2009/08/23 23:03 # 답글
사실 이글루에 필요한 건 리얼 폴리틱같은게 아니라, 팬클럽끼리 서로 까대지 않는 정신이지요.
오그드루 자하드 2009/08/23 23:10 # 답글
저는 성격이 괴팍해서, "'현실주의적 정치관' & '강대세력에 의해서 주어진 룰의 수용'을 상대방에게 수용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한다면 레알 폴리틱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printer 2009/08/23 23:38 #
ㄲㄲㄲㄲ.
길 잃은 어린양 2009/08/23 23:51 # 삭제
그거 괜찮군요!
漁夫 2009/08/23 23:28 # 답글
잔인한 물건이라 정면으로 바라보려면 웬만큼 제정신 아님 불가능한게 문제라면 문제죠.
sprinter 2009/08/23 23:38 #
그걸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과 그것의 '수용'이 필요하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죠. 일반적으로 그 두가지가 구분이 되지 않는 경우들이 태반이라고 생각합니다.
漁夫 2009/08/23 23:51 #
정면으로 바라보지도 못하는데 수용이 되겠습니까.다른 문제라는 데 동의합니다만,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기 전에 수용이 될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대중들은 - 저만 해도 몇 년 전까지도 -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sprinter 2009/08/23 23:54 #
아, 제 의미는 다른 의미입니다. 정면으로 바라본다고 해서 그걸 수용해야 한다는게 성립하지는 않는것 같다는 의미입니다;;;
Alias 2009/08/23 23:57 # 답글
게임의 규칙이 무너져서 더 살벌한 난투극이 벌어지는 거보다는 나은 거죠. 아프리카에선 지금도 수두룩하게 벌어지는 일입니다.말씀하신 그런 종류의 "드립" 을 사람들이 벌이는게 "현피" 가 일상으로 벌어지는 거보다는 낫습니다. (상대적으로는...)
sprinter 2009/08/23 23:58 #
강자에 의해서 규정되는 규칙이라는게 의외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서 위에 하나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포스팅이 갈 예정입니다. ㄲㄲㄲ.
措大 2009/08/25 12:13 # 답글
그런데 -.-; 현실주의적 정치관과는 별개로 야구판에서 기아와 롯데가 욕 먹는 것은 "빠가 까를 양산한다"는 인터넷 진리의 또 다른 사례일 수도 있습니다.광적인 팬이 많으니; 안티도 많은 거죠. 더구나 광주나 사직은 아직도 80년대풍 응원문화가 심심치 않게 통용되는 곳이고... 팬 숫자가 많으니 사고 사례도 많고...
타팀팬들이 반발할 조건이 잘 갖춰져있죠. 지금 집권당이 한나라당이지만 만약에 롯데가 1등을 달리고 있다면 꼴리건 디스(...)도 엄청 심했을 겁니다.
...... 2009/08/26 13:54 # 삭제 답글
야구는 잘 몰라서 그러는데 지금 호남정권이 아니라서 그런 호남드립이 성행한다는 겁니까-_-별로 동의가....
sprinter 2009/08/26 13:56 #
기아를 욕하기는 했을 거에요. 단지 '전라디언'이라는 드립을 치지는 않았을거라는거죠. 그냥 '쓰레기아' '개아' 같은, 팀을 욕하는 표현을 사용했을거라는 거지요. 전라디언이라는 욕과 기아타이거즈에 대한 욕 사이에는 꽤 큰 거리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