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에 대한 어떤 생각

여태까지 먹었떤 물건중 가장 담백하면서 맛있었던 것은...

정읍에서 먹었던 장어소금구이집이었다.

사실 소고기도 먹다보면 피맛이 비려서 조금 많이 먹다보면 담백하지 않고, 돼지고기는 내가 먹는 구이, 볶음등의 방법으로는 '담백'하지는 않은듯.

두툼한 장어를 소금구이해서 먹었을때의 그 담백하면서도 고소하고 적당히 느끼한 맛은 진짜 좋았는데, 여기에 고추장소스를 바르자 마자 맛이 최악으로 떨어졌다. OTL;;;

돼지고기는 고추장-고추가루와 잘 어울리는데 소고기도 그렇고 장어도 그렇고 왤케 어울리지를 않는 것이냐. ㄲㄲㄲ.

덧글

  • 愚公 2009/09/14 17:01 # 답글

    담백한 맛 자체는 알겠지만 선호하지 않는 1人

    사실은 담백하고도 좋은 고기를 먹어보지 못해서... ㅠ.ㅠ
  • sprinter 2009/09/14 17:03 #

    비싼 소고기류는 담백하고 맛이 있기는 한데, 일정정도 먹다보면 그 피맛이 감당이 안되더라구요. OTL;;;
  • 愚公 2009/09/14 17:16 #

    피를 완전히는 아니고 적당히 빼면 어떨까요?
  • sprinter 2009/09/14 19:04 #

    시중에서 파는 생고기들은 어떻게 피를 더 빼거나 덜 빼거나 할 수는 없지 않나요?
  • 愚公 2009/09/14 19:30 #

    삶아먹으면 되지요. ㅎㅎ;
  • sprinter 2009/09/14 19:38 #

    제 편견이기는 합니다만 소고기는 전반적으로 삶은것의 맛이 좀 떨어지는 편인듯;;;;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9/14 19:57 #

    스프린터//이슬람식으로 피를 좌악 뺀 고기는 어떠실런지..... (이태원에 가시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 sprinter 2009/09/14 19:57 #

    오그드루 자하드 / 맛있나요?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만...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9/14 20:15 #

    저도 직접 사서 요리해본 적은 없지만, 피맛을 싫어하신다니 말이지요. 사실 터키나 파키스탄 식당에서 고기 요리를 먹은 적은 많지만, 이 친구들은 고기를 담백하게 먹는다기보다는 향신료를 팍팍 뿌려서 육즙이 거의 빠져나갈 정도로 익히더라고요;;;;
  • WALLㆍⓚ 2009/09/14 17:26 # 답글

    저는 잘 만든 비지/청국장류 (최대한 싱겁게)가 가장 담백하다고 생각합니다. 선호하기도 하는 편이고.....
    대구/복 지리탕도 참 담백하죠. 미나리 약간을 곁들여서....(어이)
  • sprinter 2009/09/14 19:03 #

    저는 역시 소화잘되는 고기쪽이...(츄룹...)
  • 自重自愛 2009/09/14 17:40 # 답글

    돼지와 고추는 전생에 연인사이였습니다. (도주)
  • sprinter 2009/09/14 19:03 #

    그런듯. ㄲㄲㄲ.
  • 漁夫 2009/09/14 18:08 # 답글

    고추절임 삼겹살이 첫 두 입은 좋은데 나중엔 너무 맵다능...
  • sprinter 2009/09/14 19:03 #

    고추절임 삽겹살이요? 저는 고추장 삼겹살은 먹어봤는데 고추절임은 첨 들어보네요. 고추장삼겹살은 그다지 맛은 없었습니다만...
  • 시장 2009/09/14 18:39 # 삭제 답글

    장어 소금구이, 정말 불포화지방산 특유의 creamy하면서도 담백한 맛의 절정을 보여주죠. 생물장어일 경우 특히 배가되는.. 고추장떡 장어는 정말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합니다.
  • sprinter 2009/09/14 19:04 #

    예. 먹어보고 진짜 입맛 버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OTL;;;
  • tick 2009/09/14 19:10 # 삭제 답글

    자극적 입맛에 길들여진 사람이라 그런지 누가 담백해서 좋다는 음식 먹으면 심심해서.. 아아.. 고춧가루와 조미료의 노예가 되어버린 혀.. ㅋ.ㅋ
  • sprinter 2009/09/14 19:16 #

    전부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담백한 음식은 별 가치가 없는 음식을 포장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담백한 음식은 재료와 솜씨가 좋아야 해서 잘하기가 어려움. ㄲㄲㄲ. 산사음식같은걸로 유명한 집들에서 밥을 먹으면 맛은 없고 속은 허하죠. OTL;;; 스님들이 그런걸 먹고 산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음.-_-;;;

    집에서 요리를 할때 조미료를 약간씩 넣는데, 안 넣을때보다 낫더라구요. 너무 많이 넣으면 곤란하지만.OTL;;;
  • Colus 2009/09/15 04:08 #

    산사 음식점은 모르겠지만, 실제 산사음식은 맛있습니다. 최소한 해인사에서 먹었던 떡국은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요리 중 베스트 3안에 들어가니까요. ^^;; 조미료가 없는 대신에 온갖 버섯들과 야채들을 끓여서 걸쭉할 정도로 국물을 내던데요. ;;

    - 양념이 심한 음식들은 음식점에서는 거의 대부분 나쁜 재료를 가리기위한 것이어서, 사먹을 때 맛있는 건 그다지 없는 듯 합니다. 일단 고추-고추장의 퀄리티부터가 떨어지니까요.
  • sprinter 2009/09/15 08:35 #

    오 해인사 떡국. ㄲㄲㄲ.
  • 다크루리 2009/09/14 19:22 # 답글

    장어 양념은 장어로 만드는.. 파닥.. (from 미스터 초밥왕)
  • sprinter 2009/09/14 19:28 #

    소금구이 의외로 맛있다능. ㄲㄲㄲ.
  • asianote 2009/09/15 00:09 # 답글

    생선회가 담백의 극치라는!
  • sprinter 2009/09/15 08:36 #

    그래서 저는 초장을 찍지 않습NIDA!!!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