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당혹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378383.html

생태주의 좋다. 서식처를 연결해서 대형화 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좋다. 그런데...

1. 일본의 여우랑 멧돼지랑 비교하냐.-_-;;; 여유가 사람을 해치거나 농작물을 해친다는 이야기 들어봤냐? 닭장속의 닭이야 훔치겠지만 요즘 시내에 닭장에서 닭을 키울리도 없는 일이고...

2. 반달곰도 피해입히면 회수 하는데?

http://tv.knps.or.kr/Player/Sub/Player.asp?cate1=6&cate2=1&F_ITEM_ID=MI090709214545

당연한거 아냐?

3. 그리고 멧돼지가 반달곰보다 '덜 위험'하다는 듯한 생각은 뭐지?;;; 실제로는 멧돼지는 절대 사람에게 반달곰보다 덜 위험한 동물이 아니다. 둘다 사람이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사람을 선제 공격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서 파괴력이라면 반달곰이나 멧돼지나 매 한가지. 실제 사냥꾼 이야기 같은 책을 읽어보면 멧돼지에 받혀서 죽는 사람들도 부지기 수다. 그리고 사람이 건드릴 기회는 누가 더 많이 제공하나? 일반적으로는 반달곰보다는 멧돼지다. 밭을 수시로 습격하니까. 개체수도 훨 많고.

요컨데, 얼마든지 멧돼지는 반달곰보다 '위험'할수 있다.


우석훈이 귀농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은것 같은데, 그 논밭에는 과연 멧돼지가 들어올수 있을까 아니면 멧돼지를 막게 될까? 참으로 궁금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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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自重自愛 2009/09/23 22:18 # 답글

    미국 카우보이들처럼 널찍한 땅 위에서 멧돼지를 방목해서 키우면 성공적인 귀농(???)..... (도주)
  • 슈타인호프 2009/09/23 22:31 # 답글

    특전사에 훈련 삼아 1인당 한 마리씩 잡도록...(펑)
  • 슈타인호프 2009/09/23 23:27 #

    사실 일본에는 여우 정도가 아니라 곰과 멧돼지도 바글바글하죠. 왜 하필 여우 "따위"를 거론했는지 모르겠습니다?
  • sprinter 2009/09/24 09:15 #

    더군다나 여우는 저렇게 넓은 생태계를 가질 필요도 덜하니까, 오히려 여우를 복원하는게 곰과 멧돼지를 살려내는것보다 쉽겠죠.
  • asianote 2009/09/23 22:55 # 답글

    딱히 틀린 말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 sprinter 2009/09/24 09:17 #

    예시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 愛天 2009/09/23 22:56 # 삭제 답글

    멧돼지는 미국에서도 문제라 전문사냥꾼이 있더군요. 사람을 들이받는 것도 상당히 위험해서 상처입은 사례도 상당한 위험동물인데요...
  • 카구츠치 2009/09/23 23:00 # 답글

    귀농한 후에 다시 칼럼을 쓰라고 해야겠군요. 책상머리하고 현실은 다른 것을..
  • sprinter 2009/09/24 09:28 #

    우석훈이 하는 주장 자체에 대해서는 굳이 반대할 생각은 없는데, 우석훈이 비난하는 포인트가 이상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오그드루 자하드 2009/09/23 23:08 # 답글

    1. 수가 늘어난 멧돼지를 포식자가 잡아먹는 것과, 사람이 죽이는 게 뭐가 다른지. 옛날 미국인들이 버팔로 잡아죽였던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죽인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2. 우석훈이라면 자기 논밭에 들어오는 멧돼지를 막기 위해 불곰이나 늑대를 복원하자고 할지도 모르죠. 물론 복원된 포식자들이 사람에게 해를 끼쳐도.... (이하생략)
  • 오돌또기 2009/09/24 08:41 # 삭제

    미국에서는 늑대가 멸종되다시피 했다가 늑대애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다시 야생 늑대가 살게 되었습니다. 늑대가 번식력이 좋아서 개체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농가의 불평불만이 늘어났죠. 올해 여름부터 늑대 사냥 라이센스가 발급되고 있습니다. 유타나 와이오밍처럼 로키산맥 끼고 있는 동네 이야기임. 근데 늑대는 사람을 해치려나요? :-)
  • sprinter 2009/09/24 09:16 #

    오돌또기 / 사람도 해칠수는 있죠. 해칠수는.-_-;;;
  • monsa 2009/09/24 10:21 # 답글

    진정한 생태주의식 해결법은 천적인 호랑이를 풀어 놓는거죠.
  • sprinter 2009/09/24 10:23 #

    그건 진짜로 위험하니^^;;;
  • versilov 2009/09/25 21:37 #

    탑아!! (응?)
  • 오돌또기 2009/09/24 11:49 # 삭제 답글

    최근 뉴욕타임즈 발 늑대사냥 재개 사진입니다. 아이디호에서 늑대사냥하는 부자 사진 슬라이드....

    http://www.nytimes.com/slideshow/2009/09/11/us/0911WOLVES_index.html
  • 瑞菜 2009/09/25 18:27 # 답글

    실제 일본에서 원숭이 떼가 밭을 습격해 쫓아내려고 폭죽을 던졌다가 산불이 난 적도 있다지요.
  • Ya펭귄 2009/09/25 20:24 # 답글

    우석훈의 멧돼지농장 고기씽....
  • 파파라치 2009/09/25 23:27 # 답글

    멧돼지가 늘어나서 정책적으로 사살한 거라면 이해를 하는데(전 역시 인간을 더 존중하니까요 ;;;), 한마리가 도심에 잘못 들어왔다고 사살해 버리는 건 좀 그런 것 같습니다. 마취총으로 기절시켜서 산으로 돌려보내는게 좀더 세련된 대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그런 장비가 갖춰져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 -_- 2009/09/26 00:16 # 삭제

    마취총에 대한 판타지가 좀있는게
    정량을 쏜다고 모든 개체에게 동일한 효과를 보이지는 않죠

  • capcold 2009/09/26 00:39 # 답글

    !@#... 지극히 생태적으로 적합한 발상은 포식을 통한 개체조절이고, 멧돼지에겐 인간이 천적 포식자. 즉 사살만 하지 말고 동네 바베큐도 하면 문제 끝. (...)
  • 마파람 2009/09/26 09:55 # 삭제 답글

    사실 반달곰보다 멧돼지가 훨씬 더 위험합니다. 반달곰은 자기 나와바리에 사람이 들어와도 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단 멧돼지는 자기 나와바리에 더구나 새끼까지 있는데 사람이 들어오면 무조건 돌격입니다. 우선 새끼가 탈출할 시간 벌기와 자기한테 관심을 집중시키기가 그 원인이죠. 십여년전에 남도 깊숙한 산속 산소에 숙부님 두분이 벌초하러 갔다가 멧돼지한테 쫓겨서 나무위로 도망가서 위기를 모면하신 적이 있는데 그 때 당시에도 멧되지한테 다치는 분들이 종종 나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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