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귀가 있는자는 볼지어다. 지역주의자의도

충북의 리버럴화가 어떻게 이루어 졌냐고?

성경말씀에 의하면, 눈과 귀가 있는 자는 보라고 했겠다. ㅋㅋㅋ


읽기 싫은 분들을 위해서 전문을 퍼다드림.ㅋㅋㅋ


충북의 명예도민(?) 노무현 대통령님!


우리 충북도민은 당신께서 홀연히 떠나가신 것을 누구보다 더 애석해하고 통곡합니다. 그것은 생전에 당신께서 누구보다 더 충북을 사랑하셨고, 충북도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셨고 충북발전에 큰틀을 놓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노무현 대통령님께서는 우리 충북발전에 초석이 될 8대 기틀사업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먼저 2003년 대통령직에 부임하시자마자, 청남대를 충북에 돌려주셨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청남대 건물을 돌려주신게 아니라 오랜동안 규제로 묶여있던 대청호를 풀어주시고 충북인의 자존심을 세워주신 겁니다.


그리고 행정수도 이전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좌절되자 당신께서는 이를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이름을 바꿔 충청인과의 약속을 끝내 이행하셨고,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들어서는 충청권에는 애시당초 배제했던 혁신도시와 기업도시도 계획을 바꿔가면서까지 충북에 선물하셨습니다.


국민의 정부시절 이미 천안역으로 결정된 호남고속철도분기역을 호남권.충남권 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직 균형발전을 이유로 오송역으로 변경하시고, 이미 경기도 이천으로 사실상 결정되어 발표직전에 있던 하이닉스 공장 증축을 1천2백만 경기도민들의 삭발 반대투쟁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석상에서 청주로 전격 바꿔주셨습니다.


또한 충청고속도로를 4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하시고, 타당성이 전혀 없는 여주-충주-문경간 철도사업을 국가예산에 책정해주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이러한 일련의 결단들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통령님의 철학을 넘어 충북에 대한 진한 애정의 표현이었다는 것이 더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대통령님!


그런데 당시 우리 충북도민들은 대통령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이러한 엄청난 사업들이 저절로, 당연히 되는 것으로만 알고 바보같이 고맙다는 말 한마디 못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오히려 남들 따라 당신을 비아냥하며 욕하곤 했습지요.


그러다 당신께서 대통령직을 물러나고 세상이 뒤바뀌자 그제서야 우리 도민들은 당신을 그리워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의 남다른 충북사랑을 뒤늦게 깨닫고서야 우리는 후회하기 시작했고, 당신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온통 통곡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충북 방방곡곡에서는 당신을 지켜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회한의 눈물이 바다를 이루고 있답니다.


대통령 노무현님!


그런데 당신께서 충북발전을 위해 쌓으신 초석들이 요즘 하나씩 하나씩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억장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는 특별자치시라는 이름조차 아직 호적에 올리지 못한 채 사생아로 나뒹굴고 있고, 혁신도시.기업도시는 느닷없이 나타난 수도권규제철폐라는 거대한 괴물에 의해 한입에 잡혀 먹힐지도 모를 절박한 운명에 처해있습니다.


대통령 시절, 국가균형발전의 최대 수혜자였던 우리 충북이, 지금은 수도권규제철폐의 최대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충북은 엄청나게 설움받아 소리 내어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충북을 남달리 사랑했던 노무현님!


당신께서는 대통령직을 떠나셨어도, 살아계신다는 것만으로도 충북인들에겐 의지할 큰 기둥이셨는데, 갑자기 떠나시니 우리는 정말 외로워졌습니다. 망망대해에서 홀로 서있는 기분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이라도 당신을 다시 불러봅니다. 노무현, 노무현, 노무현님이시어!… 그리고 늦었지만 사죄하는 뜻에서 당신을 사랑하고 추모하는 모든 충북인들의 이름으로 감히 당신을 명예도민(?)으로 추서하고 싶나이다.


충북의 명예도민 노무현님이시어!


당신께서 충북발전에 뿌린 씨앗들이 설령 만고풍상의 시련이 있다한들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저희들이 끝까지 지켜내겠사오니, 너무 걱정 마시고 더 좋은 세상에서 편히 영면하옵소서.


2009. 5. 28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이 시 종 올림 




아옼 졸라 적나라햌 ㅋㅋㅋ.

민주당 넘들이 진짜 호남을 등신으로 아는것과 졸 비교됨.ㅋㅋㅋ.

청남대, 대청호, 행정수도이전, 오송역, 하이닉스. 충청고속도로, 여주-충주-문경간 철도사업, 충주기업도시, 음성진천혁신도시. ㅋㅋㅋ.


P.S. 한나라당이 이렇게만 해주신다면 아마 호남에서 한나라당 지지할 사람 넘치고 넘칠거임.

P.S.2 사랑은 증명이 필요해. ㅋㅋㅋ.

덧글

  • nishi 2010/07/29 22:30 # 답글

    타당성이 전혀 없는 여주-충주-문경간 철도사업을 국가예산에 책정해주셨.....

    ....

    어느 극렬 노까가 반어법으로 쓴 인터넷글인 줄 알았..;;;;
  • 自重自愛 2010/07/29 22:37 # 삭제

    저두요. -0-;;;;
  • Anonymous 2010/07/29 22:41 # 답글

    타당성이 전혀 없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행인1 2010/07/29 23:03 # 답글

    정말 뜨거운 사랑(?)이로군요....-_-)
  • FELIX 2010/07/29 23:04 # 답글

    그런데 사실 동진정책은 민주당의 숙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DJ역시 호남인에게 욕을 먹을 정도로 동진정책에 집착했었지요. 선거는 인구수니까요. 노통장의 충청도 정책 역시 그런 탈지역구도의 일각이구요.

    결국 저걸로 제1멀티(수도권)을 날려먹었지만;;;
  • 아빠A 2010/07/29 23:22 #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솔직히 왜 하나 싶음.
  • ddd 2010/07/29 23:52 # 삭제

    한나라당 집권하면 호남은 당연히 소외.
    민주당 집권하면 진보 개혁 세력의 맏형 답게 지역주의에 연연하지 않고 영남과 충청에 펴줘야 하므로 또 소외.
    호남 사람들의 권리와 생계는 어디로 갔습니콰?

  • FELIX 2010/07/30 01:53 #

    그래서 호남인들은 민주당을 멀리하고 민노당과 한나라당(!)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지역이익을 위해서라면요. 농담도, 빈정거리는 것도 아닙니다. 저 자신이 영패주의자라고 자처하는 편인데 그 대부분의 소위 영패주의자라고 말하는 자들의 근간에 깔린건 호남은 집토끼라는 인식입니다.

    영남은 몰라도 영북은 이미 호구지요. 가카나 한나라당의 사랑을 받은건 수도권이니까요.
  • 오그드루 자하드 2010/07/30 11:16 #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52624
    “이대통령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의 후광으로 동해안 시대를 열기 위한 예산안의 윤곽이 드러났다”(이병석 의원), “이렇게 물 좋은 때에 고향을 발전시키지 못하면 죄인이 된다”(박승호 포항시장), “어떻게 하는지 몰라도 예산이 쭉쭉 내려온다”(최영만 당시 포항시의회 의장), “속된 말로 경북 동해안이 노났다. 우리 지역구에도 콩고물이 좀 떨어지고 있다”(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 지역구인 강석호 한나라당 의원)

    아아 호구 경북 아아아아.......
  • 少雪緣 2010/07/30 21:37 #

    FELIX님// 경북은 몰라도 영남은 DJ, 노통한테 꽤 얻어먹은게 많다는것이 현실이라능...왜려 가카등장 이후에 경북이 좀 모양새가 사는편이죠.
  • maxi 2010/08/02 15:58 #

    경남이 받아먹은 인프라스트럭처가 일자리와 공장을 개선할수 있는 반면, 경북에는 도로 확장이나 다리 하나 지어준다고...(묵념)

    p.s:포항은 제외가 되겠죠. 원래 기반 있는데 날개를 달은 꼴은 사실... -_-
  • 漁夫 2010/07/30 09:06 # 답글

    손발이 오글오글×∞
  • 아빠A 2010/07/30 09:08 #

    This is real world!!!
  • asianote 2010/07/30 09:30 #

    어부 님은 진화심리학에 어느 정도 통찰하셨는데 오글오글 하시다니요!

    덧붙이는 글: 저번 댓글 감사했습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절반 정도는 이해한 거 같네요. 나중에 시간 되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기회 있었으면 합니다.
  • .... 2010/07/30 12:14 # 삭제 답글

    노무현과 그 일당들이 가장 사악한 행태를 보인게
    표받아먹으려 충청밀어주고 지 고향이라고 상도 밀어주려고
    지역차별문제를 수도권과 지방으로 은근슬쩍 사기처먹더군요
    이건 뭐 1등과 비1등으로 나누자는 발상

    영남과 호남의 차이를 가리려면 그 방법밖에 없고
    충청에는 퍼주면서 호남에는 하나도 안 줄려면 역시 이 논리 밖에 없었곘죠..

    아 또 열받네
  • ㅉㅉ 2010/07/30 12:57 # 삭제 답글

    괘씸하고 열받다가도 여전히 노구리, 뇌물현거리는 모 카페 회원들 보면..참..노무현이 불쌍해집디다.
    동진정책? 지나가는 개나 줘버리라고 해요, 배고파봐야 정신을 차리지.ㅉㅉ
  • 트윈드릴 2010/07/31 04:29 # 답글

    ----------------
    우리가 갖고 있는 견해는 루즈벨트가 1936년 재선에서 이기기 위해 표를 돈으로 얻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남부는 민주당 텃밭이었기 때문에 돈이 남부로 가지 않았다. 그 표들은 이미 수중에 있었던 것이다.

    [출처: Couch, Jim F., & Shughart, William F Jr. (1998). "The Political Economy of the New Deal." Northhampton, MA: Edward Elgar. pg. 109]
    ---------------- [ http://hvanb756.egloos.com/3382390 ]

    원래 호구한테 돈이 안가는건 만국 공통이라능...
  • 아빠A 2010/07/31 11:11 #

    T.T
  • 트윈드릴 2010/08/02 02:43 #

    함께 웁니다 ㅜ.ㅜ
  • 롱츠바 2010/07/31 22:03 # 답글

    ㅇㅏ빠
  • escorte 2013/03/16 19:51 # 삭제 답글

    게시물을 흥미로운 것은 큰 도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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